작년부터 기다려왔던 성일이의 수술(평발, 발목 벌림증)을 위해 4월 6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수술 언제해요?”라며 빨리 수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성일이였지만 막상 병원에 도착하여 여러 가지 검사 받으며 조금 걱정이 되었는지
“수술하면 많이 아파요?”라고 물어봅니다.
“성일이가 자고 있을 때 수술을 해서 할 때는 아프지 않은데 수술이 다 끝나서 성일이가 깨어나면 아플꺼야. 근데 아프다고 막 울면 안되고 어디가 이렇게 아퍼요 라고 또박또박 말하면 간호사 선생님께서 안 아프게 해 줄 거니깐 많이 걱정 하지 마..”
하고 말하니 알았다고 씩씩하게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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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수술실에 들어가서 12시가 넘어서 회복실을 거쳐 병동으로 올라왔습니다.
간병인과 통화하는 전화기에 아프다고 엉엉 우는 성일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병원에 도착하여 성일이의 얼굴을 보니..아직 마취에서 완전히 깨지도 못하고 아픈데도 묻는 말에 대답을 합니다.
“우리 성일이가 또 이렇게 한 뼘 자랐구나”하는 생각을 들며 대견합니다.
이제 수술을 했으니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겠지요?
오늘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친, 그리고 앞으로 재활치료를 열심히 하는 성일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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