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부모회의가 지난 3월17일 진행되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도. 그리고 바쁜 직장일 마무리하시고 부랴부랴
자식들의 장래 걱정에 한달음에 달려오셨습니다.
그런 분들께 무언가 대단한 것으로 걱정을 덜어드려야 했었는데...
부모회의를 마치고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취업 중인 준희도, 복지관 이용 중인 주홍이도, 졸업반인 진수도
자기 역할을 잘해내고 있지만 그래도 욕심에 좀 더 잘하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려고는 하지만 그 분들의 마음 만분의 일도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잘하라는 소리만 반복하는 걸 보면은 말입니다.
매번 느끼는 그 분들의 걱정과 긴장감을 풀어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라고...
취업, 결혼, 그리고 기타 등등....그 무엇이 되었든지...
일시: 2011.3.17. 19:00
장소: 성북그룹홈1호
내용: 부모회의
(그룹홈 사업 소개/예결산 보고/거주인 관련)
참가자: 박정애 외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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