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캠퍼스 홍보 다녀왔습니다.
2009년 스친 인연이 또다시 닿아 2010년에도 서울여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 서울여대의 풍경은 여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싱그러움 그자체 였습니다. 승가원뿐만 아니라 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도 방문하여 저희와 함께 장애체험을 진행하고 서로의 기관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 하고 많은 학생들이 부스를 찾아 이것 저것 물어보고 후원신청서도 써주시는 등 저희 직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답니다.^^
<승가원을 홍보하기 위한 아동들의 예쁜사진이 모여 있는 게시판을 설치 중인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실습생의 모습입니다. 햇살에 비친 미소가 아름다워(?)보이지 않나요?^^;>
<시지각협응 체험을 하고 있는 서울여대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저희 직원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행하는 학생들의 모습들이 사뭇진지 해보이네요^^ 시각으로 인지하는 것들을 지각으로 연동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애체험인데요 평소에 자기이름도 잘쓰던 사람들도 거울을 보며 자신의 이름을 쓸려니 오만가지 인상도 쓰게 되고 절로 어이없는 웃음도 마구 나버리네요^^ >
<승가원의 새로운 가족께서 열심히 신청서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보탬은 될 수 없지만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수줍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당신!!>
이번 홍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은 새로운 가족분들이 탄생했다는 기쁨과 더불어 장애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이 좀더 나아졌다는 끝없는(?) 믿음ㅋ^^ 시원한 음료수 한잔을 먹으며 돌아오는 길에 석양이 아름답게 지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기부의 참뜻을 알고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저희들은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행사 진행을 도와 주신 서울여대 학생복지위원회 신주희님 외 다수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 전합니다.^^
일시: 2010년 10월 28일(목) 10:00 ~ 15:00
장소: 서울여자 대학교 누리관 앞 잔디 밭
참여직원: 강희곤, 김태희, 박종찬
후원신청자: 권하림외 4명
장애 체험자: 72명
참 좋은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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