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두들 기다리고 기다리는 결연가족과의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있었는지, 방학은 어떻게 보냈는지
결연가족과 아이들은 만나자 마자 서로 묻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활동 시작 전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결연가족과 아동들>
서로의 안부 인사가 끝나갈 때 쯤...
모두들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무슨일을 할까? 어떤 것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까?'
다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담당자를 바라보았습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바로 '보드게임'
그 동안 아동과 결연가족이 1:1로만 활동을 진행했는데
오늘은 가족과 아이가 한팀이 되어 다른 가족들과 젠가, 해적룰렛, 텀블링 몽키 등의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드게임을 보여주며 오늘의 활동을 소개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려왔습니다.
<보드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결연가족과 아이들>
3가지 보드게임을 사이좋게 골고루 실시하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이기면 함께 기뻐하고, 지면 함께 위로하면서
가족들과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준빈 아동에게 벌칙을 받고 있는 김효섭 아동>
특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벌칙 시간!!
게임의 묘미란 바로 벌칙에 있는 법!!!
보드 게임에서 진 아이들은 벌칙으로 뿅망치 세례를 받았답니다.
뿅망치를 맞으면서도 마냥 신난 우리 아이들^^
이번 시간에는 결연가족끼리 게임을 함께 하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것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매달 한번씩 만나면서도 아직 어색했던 가족들이
게임을 통해서 서로서로 대화를 나누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조금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설을 방문해주시고 아이들과 좋은 시간 가져주신 12 결연가족 여러분~
다음달에도 웃으면서 뵐께요~
참 좋은 인연입니다.
*일시: 2010년 8월 28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장소: 승가원장애아동시설 강당
*참여자: 강민주 결연가족 외 11가정
임수미 외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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