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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는 카메라 또 다른 세상밖으로 기사
작성일
2010-08-14 11:23

`차가 필요한 이웃에게 차를 선물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번 캠페인은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인공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를 3편의 텔레비전 광 고에 담은 것입니다. 꿈을 들어올린 역도부 오총사의 이야기, 960번만에 운전면허를 취득하신 차사순 할머니 이야기, 그리고 승가원 천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전파를 탔고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누적 방문자수 46만명, 하루 평균 600개 이상이 댓글이 달리는 등의 화제를 낳았고 총 댓글는 모두 1만7000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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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영현대가 승가원 아이들이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청계천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무더웠던 7월의 끝자락. 승가원에서부터 청계천까지 동덕여대 사회복지학회 자원봉사자들, 승가원 천사들과 함께한 세상 밖으로 아름다운 동행.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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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방송사에서 승가원의 태호를 주제로 방영한 타큐멘터리로인해 승가원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승가원에는 태호말고도 많은 아이들이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승가원은 장애인복지 전문법인으로 1996년 2월 6일 설립되었습니다. 불교계 최대 장애인생활시설인 승가원 자비복지타운과 서울시 최대의 장애아동시설인 승가원 장애아동시설, 장애인그룹 홈, 지역사회 종합복지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7월 승가원 성북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승가원의 사업은 장애복지사업, 후원관리/개발사업, 사찰과 함께하는 자비 나눔, 어린이집 행복나눔교육, 연꽃 저금통, 장애아동 희망적립, 장애 인식 개선사업, 의료비지원, 광 고/홍보, 복지실습, 생활실의 하루, 장애아동 결연가족 만들기 등 12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영현대가 동행한 하루는 장애 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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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장애아동들의 시각에서 보는 다양한 모습들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아동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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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사회복지 학회가 약 6개월 여간 이어온 활동이자 2010년 서울시 장애 인식 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인 “꿈꾸는 카메라 또 다른 세상 밖으로” 프로그램은 시설장애아동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 활동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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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6일 카메라 구입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세상과 사진을 더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사용방법 익히기, 상황 선정하여 구도 잡기, 촬영하기 등 무엇이든지 아동들이 직접 선택하고 스스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활동입니다.

 

카메라 구입 시에는 제각각의 스타일이 있듯이 한명도 같은 카메라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야외 출사를 나가는 아침에는 아이들이 자기 이름이 써진 카메라를 찾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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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청계천으로 향하는 길. 아이들은 무척신나 보였습니다. 버스안에서도 쉴새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사람의 사진을 찍기전 내가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예의바르게 물어본 후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자원봉사자분들께서 설명해주셔서 저희 기자들도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재밌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사진예절을 배운셈이죠!

 

 

청계천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청계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위해 분주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승가원 아이들은 사진을 찍을 때에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람, 꽃, 나무, 강아지 등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하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모양을 배우면서 도형들과 같은 모양의 비슷한 것들을 찾아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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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카메라로 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모두 제각각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있는 아이들이여서 사진을 찍는 방법, 각도 등이 모두 달랐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의 사진실력이 상당한 수준이여서 저희 기자들을 깜작 놀라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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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당 1명씩 아이들 옆에 붙어 서로 얘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이미 남매, 자매사이 같이 보였습니다. 비록 언어적 의사소통은 어려울지 모르나 아동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아동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 혹은 가장 좋아하는 친구나 선생님 등을 알 수 있고 교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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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을 통해 장애인의 입장과 생각을 점차 고려할 수 있었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적인 인식도 바뀌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와 같은 좋은 취지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꿈꾸는 카메라 또 다른 세상 밖으로’가 2010 서울시의 인식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렇듯 사진촬영은 승가원 아동들에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 또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장애라는 울타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는 장애라는 울타리 밖의 세상에서, 더 마음껏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승가원 천사들에게 날개를 달아줘야 할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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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천사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담은 사진들은 2010년 10월 중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본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미소와 희망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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