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학교 걷기 대회에 참여한 아동들의 모습>


2010년 05월 07일(금) 명수학교 걷기대회가 있던 날~

삼청공원을 따라 이어진 산길을 걸었습니다.

아동들의 평소 체력이 약해 등산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스러운 맘으로 등산을 시작한 5분 뒤..

민아와 두희는 헉헉 소리를 내며 벌써부터 힘들어하였답니다.

그래도 서로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열심히 영차 영차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산중턱 바람이 한번 시원하게 불어주니 두희는 기분이 좋아졌는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등산의 묘미는 중간에 쉬면서 먹는 물한잔과 김밥이 아닐까요??

점심시간이 되어 김밥과 약간의 간식을 먹고 보물찾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나뭇잎도 한번 만져보고~~ 꽃냄새도 맡으며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찾기 종이를

열심히 찾아 상품도 탔답니다.

숨도 차고 발을 헛딛여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완주해준 아동들에게 멋있다. 우와! 우리 친구들이 1등이네하며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준 아동들의 용기와 인내심이

앞으로 아동들의 삶 속에서도 묻어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일시 : 2010년 05월 07일(금)

내용 : 명수학교 걷기대회

참여자 : 명수학교 전체 학생 및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동 25명

동행자 : 황수옥, 박구숙, 송옥선, 전지연, 김태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