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4일.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서 일까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안암동입니다.
그런데 한 곳만은 아니네요. 그 곳은 승가원장애아동시설!
‘팡~’ ‘으아~~악’ 풍선 터지는 소리와 ‘와~~’ ‘예~~’ 아이들은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 전 목을 풀려고 하는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파티분위기를 한층 돋우었습니다.
오늘은 경인년을 맞이하여 별님실과 햇님실이 합동 생일파티가 열렸습니다.
별님실에 막둥이 전보윤아동과 햇님실의 저음카리스마 찬양이, 똑똑이 장수, 스마일 보이 인혁,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세형이의 생일.
백설공주가 되어 나타난 전보윤 아동. 오빠들 사이에서 생일을 맞은 보윤이는
기분이 좋은지 박수도 치고, 큰 소리내어 노래도 불렀습니다.
장수와 인혁이는 친구들의 축하노래가 끝나자 미리 짠 듯이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데요~♩”를
열창하였습니다. 아직도 장애아동들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남아있나 봅니다.
저음카리스마 찬양이. 축하노래 중간 중간 “어~어~”라는 취임새를 넣으며
살인미소를 친구들에게 선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얀 피부의 소유자 세형이. 아직 어려서일까요?
초를 부는게 무서운지 망설이자 박구숙엄마는 세형이의 손을 잡고 함께 불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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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실 아동들은 좀 더 빨리 생일을 축하하였습니다.
2009년 12월 31일. 한해를 마감하며 진행된 라영이와 주영이 생일.
라영이는 촛불을 끄는게 무서운지 김보라엄마의 손을 끌며 함께 불자고 합니다.
쿨~한 표정을 고수하는 주영이. 자신의 생일날 역시. 쿨한 표정을 선사해주었다.
2010년 1월. 한해를 시작하며 생일을 맞은 장애아동들.
호랑이 기운을 모두 받아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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