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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혜화여고에서 따뜻한 발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작성일
2009-10-14 13:23

안녕하세요, 전 혜화여고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은, 저희 학교 축제가 계기 였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매년 은행제라는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에는 신종플루때문에 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학급마당이라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의장을 만들었습니다.

학급마당이란 반별로 학생들이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 수익금은 우리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자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그 하루동안 눈코뜰새 없이 음료와 과자 분식을 만들어팔고, 또 손재주가 좋은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주고 손톱을 칠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그 수익금이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 수익금을 누구에게 전달해야할까 각반마다 고민을하고 대부분을 학생들이 고아인 아이들에게 전달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찾게된것이 승가원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아이들이 다 찾아 갈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승가원 친구들이 너무 어린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놀라고, 또 한번 본적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밝은 표정으로 맞아줄수 있다는것에 한번 놀랐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가까운곳에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몰랐습니다.

고려대가 그곳에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승가원이 있다는것은 한번도 몰랐다는것.. 정말 주변에 얼마나 내가 관심이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저희 이학년들은 축제를 주도하지는 못하겠지만, 즐기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승가원친구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반갑게 맞아준 승가원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혜화여고 2학년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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