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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활동에 대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작성일
2009-05-18 18:44
가끔 승가원 아동들이 보고싶을 때면, 홈피에 와서 행복사진관을 보곤 합니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해맑은 미소가 있는 승가원에 청소년 자원활동을 맡은지
5개월이 넘었네요.
 
예전 대구에 있을때 룸비니동산(장애아동시설)이란 곳에 정이 들어서,
아이들이 그리웠는데, 서울에서 와서 승가원아동시설에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자원활동을 맡게되어 참 기뻣답니다.
 
먼저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맑고 향기롭게'에서 근무하는 홍정근입니다.
 
사실 청소년자원활동이란게 쉬운게 아니거던요.
말도 잘 안듣고, 시켜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지각이나 하고,,,
또 아이들이랑 놀아주거나, 긴급상황이 되어도 대처능력도 부족하고요.
저는 청소년이 좋고, 아동들이 좋아서 허허 웃으면서 넘기곤 하지만,
아마 시설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께서는 귀찮은 점이 많을실거예요.
차라리 안 왔으면 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애요.
 
저또한 최대한 약속하고, 주어진 역할에 시설에 민폐를 안끼치고, 잘 해보려고
하는데 마음만큼 잘 안되고 있답니다.
 
그래도 저희 맑고 향기롭게 청소년 봉사자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설 선생님들이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답니다.
 
요즘 새롭게 시작하는 별님실 화련방에서 아동들과 함께하는 그림색칠시간도
화련방 선생님께서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아동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주신것도 고맙고요.
 
어제 일요일에는 한 아동의 눈물에서 검은색눈물이 나와 저또한 놀라고,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싸인펜을 사용하지 않고, 색연필로만 색칠하기를 할까합니다. 
 
요가활동할때는 햇님실에서 여러가지로 많은 양해를 해주셔서 고맙고요.
다른 아동들의 자유로움을 뺏는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요...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학교수업, 성적때문에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자원활동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봉사시간때문에, 엄마가 시켜서 시작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또 사회복지과에 진학하려는 학생도 두세명 정도 생겨나고요.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준 승가원시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청소년과 아동들이 맑고 향기롭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희 단체와 승가원과의 좋은 인연이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5-21 18:20:0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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