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줄기가 하늘을 향해 용솟음칩니다. 광화문 시청앞의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아이들의 옷을 젖셔버립니다.
꺄~르르르~~!! 두희가 소리를 치며 뒷걸음 칩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요~^^ 지난 겨울 두희군은 방구석에서 혼자 외롭게 놀던 시간이 많았는데 놀이치료를 받고 난 후에는 웃음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함박웃음을 연신 터트려주는 두희때문에 자원봉사자들도 웃음바이러스에 전염이 되어버렸습니다. 분수대 앞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마치고 청계천으로 향하는 길은 맑은 햇살로 가득 찼답니다.
청계천에서 시행하는 공연행사도 구경하고 소원나무에 소원도 달아보고 이만하면 괜찮았던 봄나들이가 아니였을까요?
아이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것 처럼 자원봉사자들의 미소도 아름답게 빛났던 하루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연등행사준비로 바쁜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또 힘이 되어 주시기로 약속하신 종이비행기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
일 시 : 2009년 04월 12일(일) 13:00~18:00
장 소 : 광화문 시청 일대
참여아동 : 송련방 김두희외 7명
자원봉사자: 종이비행기 자원봉사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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