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늦게 기승을 부리는 3월 11일 오후.
승가원장애아동시설 1층에 두 부부로 보이는 후원자님께서 박스 하나씩을 놓는 모습을 보고 차 한잔을 권한 사회복지사에게 괜찮습니다. 이렇게 약소한 것이다... 라는 짧은 말을 남기시고 누가 볼까 뛰어 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자에는 맛있게 보이는 계란 9판과 정성담긴 편지 한장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약소하지만 조금 놓고 갑니다. 잘 드시기 바랍니다. 행운이 항사 충만하시길. 이라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이 편지를 읽으며. 맛있는 계란보다도 후원자님께서 장애아동들을 항상 생각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