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는 정이 있는 집 대상아동들과 결연가족들이 우리 고유의 계절행사로써의 김장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김장이 무엇인지모르는 요즘의 아이들답게 우리 아이들도 김장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자신들이 평소에 식사할 때 먹는 김치를 겨울에는 많은 양을 해서 김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배워가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
무를 채를 썰고 그것에 고추가루, 마늘, 생강, 파 등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김치속을 만들면서 그 모든 재료를 먹어보면서 매워하기도 하고 설탕등의 단맛에 매료되어 설탕만 먹으려는 아동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김장을 담궜습니다.
무를 채를 썰고 그것에 고추가루, 마늘, 생강, 파 등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김치속을 만들면서 그 모든 재료를 먹어보면서 매워하기도 하고 설탕등의 단맛에 매료되어 설탕만 먹으려는 아동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김장을 담궜습니다.
김장의 하일라이트...돼지고기를 삶고, 굴을 준비해서 배추쌈을 먹는 보쌈이었습니다. 김장을 담그는 그 순간보다는 먹는 것이 더욱 행복한 우리들이었습니다.
김장을 담고 그것을 곱게 포장해서 하나는 결연가족들에게, 그리고 또다른 하나는 생활실의 가족들과 나눠먹겠다면 소중하게 싸는 모습에서 가족의 정을 느끼는 소중한 주말이었습니다.
올 한해동안 우리 아동들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주셨던 정이 있는 집 결연가족여러분..그리고 허혜숙 강사님과 보조선생님들..
정말정말 소중하고 귀한 인연입니다.
참 좋은 인연이라는 말..그대로입니다.
이 인연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일시: 2008년 11월 08 (토) 오전11시00분 ~ 오전12시00분
-장소: 승가원장애아동시설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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