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짝 짝짝) 서~울 !! 삼성~ , 이상민~ 이상민~ 잠실농구경기장이 떠나가라 외치는 우리아이들의 목소리는 잠실경기장이 떠나갈 듯 컸다. ^^*
우리팀이 흰색이라는 것을 자원봉사자들이 알려주자.. 흰색 이겨라! 화이팅~ 외치는 민경이의 목소리..
상대 농구골대에 골이들어가도 좋다고 소리지르는 가영이의 목소리.. 오늘따라 우리아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사랑스러운건 왜일까?
오늘은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봉사활동을 오는 팀인 '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농구경기장에 왔다.
'농구경기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팀을 응원하러 왔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한다는 생각에 경기장으로 가는동안 골 넣는 포즈를 취하며 농구 보러가요~. 라며 너무나 좋아했다.
5분정도 늦게 도착하여 자원봉사자와 아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경기주최측의 배려로 우리는 경기장과 가까운 1층에 앉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삼성응원단의 큰 응원소리에 우리 아이들은 압도당하였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이 누구인가? 삼성응원단과 하나가 되어 크게 삼성~~ 삼성~~을 외쳤다.
쉬는시간.. 치어리더들이 '신데렐라'라는 노래에 멋진응원을 보여주자, 가영이가 앞으로 나오더니 치어리더들보다 멋진 율동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주위 응원단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또한 노란 풍선을 흔들며 응원하는 우리들에게 치어리더들이 맛있는 피자와 도넛을 선물해주었다.
마지막 쿼터.. 2점차로 점수가 왔다 갔다하자.. 우리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손을 잡고 일어나서 경기를 관람하였다. 마지막 3초를 남겨두고 삼성의 2점 슛으로 삼성이 이겼다!!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손벽을 치며 너무나 좋아했다. 아이들이 열띠게 응원해서 이긴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농구를 응원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과 응원단이 하나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포츠로 하나가 되었듯이 사회에서도 비 장애인들과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늘 아이들에게 멋진 농구관람을 제공해주신 '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 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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