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02일 가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시설 중증장애아동 10명과 홍관표자원봉사자와 능인서원 늘보리수팀과 함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과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나들이는 집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증장애아동들에게 가을에 대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에버랜드 도착 후 자원봉사자들과 아동의 얼굴엔 너무나도 해맑은 모습과 어린아이들처럼 기대에 차있는 표정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입장 시간이 되어 각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이 한조가 되어서 입장하게 되었고 좀 더 즐거운 나들이를 보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이 에버랜드 안내지를 통해서 미리 갈 곳을 정하고 볼거리를 보았습니다.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놀이기구를 타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아이처럼 “와와” 하는 탄성을 지었습니다. 장애아동들은 해 맑은 미소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그래 이런 행사가 조금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올 때쯤 되어서는 오랜 만의 외출이라 그런지 햇볕에 얼굴 피부가 그을려서 하얀 얼굴이 조금 까무잡잡하게 되었고 그런 장애아동 모습들이 더 건강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또한 자원봉사자도 같이 동행하면서 즐겼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서는 앞으로도 우리 장애아동들에게 희망과 삶의 활력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시: 2008년 11월 02일 (일) 오전8시30분 ~ 오후 4시
-장소: 용인에버랜드
-참여아동: 이주홍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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