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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늦은 언니를 기다리며 담당사회복지사와 함께 오늘 저녁메뉴를

준비하며 행복해하는 창수씨의 미소가 기분좋은 저녁입니다^^

오늘 메뉴는 그룹홈2호 거주인들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작년 김장김치를 이용한 삼겹살묵은지쌈^^

먼저 묵은지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근데 우리 창수씨가 묵은지를 씻는 것이 아닌 빨래 빨듯이 박박^^;;

창수씨가 묵은지를 빠는동안(?) 삼겹살에 소금, 후추, 마늘을 넣어

밑간을 해놨습니다^^

묵은지를 다 빨아놨는데도(?)고기를 굽기로 한 언니가 퇴근 전이네요^^

오늘은 고기까지 한번 구워보겠다며 의욕을 보입니다^^

잘 구울 수 있을 까요?

잠시 후 고기를 다 구웠다고 자랑스럽게 고기접시를 내밀었는데....

한쪽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는데....

문제는 다른 한쪽은 ^^;;

창수씨~~고기가 뜨겁다고 스스로 뒤집지는 않는다우^^;

우역곡절끝에 삼겹살도 익어갈 무렵....

드디어 초롬씨가 퇴근을 해서 왔네요^^

늦게 퇴근 한 초롬씨는 국과 반찬을 준비합니다^^

빨아(?)놓은 묵은지를 한장 가져가서

구워진 삼겹살을 놓고..

그 위에 양파짱아치도 넣고...

돌돌돌 말아서

드디어 만들어진 삼겹살 묵은지쌈^^

맛이 어떠냐고요??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오늘도 그룹홈가족들은 작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하나하나를 찾아서

오늘도 화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맛난 삼겹살묵은지쌈이 드시고 싶으신 분들~~~

언제든지 성북그룹홈2호의 문은 열려있다는 거 아시죠?

꼭 놀러오세요^^

2015년 06월 22일

성북그룹홈2호의 저녁식사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