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없어도 좋아요! 맛있는 사찰김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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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정
- 조회 694
- 입력 2023-05-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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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다들 무슨날인지 아시나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우리 승가원행복마을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조금 이르지만 장애가족들과 작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고기가 없는 건강하고 맛있는 사찰김밥 만들기!
건강하고 맛있는 사찰김밥만들기 현장을 지금 전달합니다!
4월 23일 사찰음식 만들기가 진행되는 날!
사찰음식 전문가이신 '지은스님'께서 특별히 강사로 함께해주셨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과 오랜 인연도 있지만 오늘만큼은 강사로서 장애가족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소개해주시기 위해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은스님의 소개를 시작으로 행복마을의 원장님이신 선재스님께서 당일 진행 할 활동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김밥을 고기없이 건강하게 만들기
생소하지만 열심히 설명을 듣는 장애가족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죠?
김밥을 만들기 위한 첫번째!
바로 김을 바닥에 놓고 밥을 예쁘게 펼쳐야 하겠죠?
작은 손으로 열심히 김을 펼치는 장애가족의 모습
스님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지만 어설픈 장애가족들은 너무 많이 밥을 올리기도 하고 또는 너무 적게 올리기도 하며
작은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하지만 복지사들이 함께 도와주면서 적당한 양의 밥을 김 위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김위에 밥만 올렸을뿐인데 솔솔 풍기는 참기름 냄새에 장애가족들은 벌써부터 신이 났습니다~
복지사의 도움으로 알맞은 양의 밥을 김위에 올리자 "엄마 최고" 라며 엄지를 척 내세우는 장애가족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 도와줄 수가 있을까요?
스님의 시범과 복지사들의 도움으로 하나 둘 재료를 올리다보니 어느덧 완성된 꼬마사찰김밥!
처음엔 밥을 올리는 것도, 재료를 순서대로 올리는 것도, 예쁘게 김을 마는것도 어려웠지만
한두번 하다보니 손에 익은 듯 능숙하게 해내는 장애가족들
완성된 꼬마김밥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김밥이 조금 터져도 밥이 묻어도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고 예쁜 모양의 꼬마김밥!
이제 열심히 만들었으니 맛을 봐야겠죠?
직접 만들어서 더욱 맛있는 김밥과 조리사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신 어묵탕을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 우리들의 김밥!
고기없이 계란과 야채만으로 충분히 맛있는 김밥을 만들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진 우리 장애가족들!
장애가족들은 김밥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과정과 더불어 만들어진 김밥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함께 느꼈을 것 입니다.
꼭 고기가 아니어도 야채와 계란만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김밥을 먹은 우리 장애가족들!
앞으로도 장애가족들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승가원행복마을은 노력하겠습니다.
일시 : 2023년 4월 23일 일요일 11:00~11:40
장소 : 승가원행복마을
참여자 : 승가원행복마을 장애가족
지원 및 담당자 : 지은스님, 정은영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