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MBC ‘스페셜’ 내레이션 도중 눈시울 붉혀 | |
[2010-04-16 11:24:26] |
[뉴스엔 배선영 기자] 배우 채시라가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내레이터로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섰다. 채시라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오는 16일 방송예정인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연출 윤미현)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채시라는 두 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좌절하지 않고 살아가는 태호의 이야기에 감동해 내레이션 제안을 받아들였다. 채시라는 내레이션 녹음 내내 태호의 밝은 모습에 흐뭇해하며 자신감 넘치는 태호가 뭐든 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또 본인에게도 11살 아이가 있다며 태호의 이야기에 더 공감이 간다고 덧붙였다.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호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채시라는 녹음을 마친 뒤“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태호의 모습이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30회 장애인의 날 특집 MBC 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은 양팔이 없는 태호와 76명의 승가원 아이들의 이야기. 2000년 중증 장애아동요양시설인 승가원에 입소한 유태호군은 태어날 때부터 양 팔이 없는 등 8개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언제나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승가원의 자랑이다. 유태호군은‘승가원의 천사들’에 앞서 2005년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유태호군이보살피는 뇌병변 장애아동 홍성일(8세) 군 등 승가원의 일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4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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