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승가원장애아동요양시설의 육지민 아동이 서울대 소아과 7109
호에 입원하여 심도자술로 동맥관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 수
술을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입원하여 환자복을 입고 x-ray검사와 피검사 심전도검사 등 여러 검사
를 받으면서 많이 낯설어하며 무서워했지만 그래도 꿋꿋이 많은 검사
를 다 받고 씩씩하게 수술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유난히 피부가 흰 지민이는 올해 정인학교에 입학하여 꿈 많은 개구쟁
이로 1학년 2반에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던 중이여서 더 주위의 많은
안타까움과 걱정이 많았으나 주위의 사랑과 관심을 아는 듯 수술한 다
음날 밝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반겨주어서 더 예쁘고 고마운 마음이 들
었습니다.
1999년 9월에 한양대 병원에서 1차 심장수술을 받았던 아동으로 그 후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 받아오던 중 동맥관개존증 증세로 수술이 필요
한 상황이 되었고 한국심장재단의 추천을 받아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
울남서로타리클럽후원회에서 심장수술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승가원장애아동요양시설 아동들의 재활과 수술을 위해 도움을 주신 여
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동맥관개존증이란?
정상적으로 생후 1~2주내에 막혀야 할 동맥관이 계속적으로 열려 있는
경우를 동맥관개존증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대동맥의 피가 폐동맥으로 일부 통과하여 폐로 가는 혈액이 증
가하게 되어 심실중격결손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심잡음때문에 진단을 받게 되고 크기가 작은 경우는 증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맥관이 큰 경우 폐동맥으로 높은 압력이 전달되어 심부전의
심각한 증세(호흡곤란 수유곤란 체중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맥관개존증은 이후 발생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막아주
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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