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승가원장애아동들과 구청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서울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육군사관학교 견학으로 나들이를 진행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서울관광(드라이브)로 나들이를 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중증장애아동인 청련방아동들과 지체장애아동 보련*자련방아동들, 햇님실아동들 총 35명이 서울관광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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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 청와대로 코스를 정하여 기사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햇살친구가 나타나 밖으로 국회의사당을 지나가고 있을때 낙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아동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 어떤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물들 보다 우리아이들의 웃음이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였고, 구청에서 마련해주신 레크레이션시간과 마술공연등은 아동들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것에도 행복을 표현할 줄 아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사실이 행복하고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조금은 차가운 바람에도 마음을 열고 차가운 것을 차갑지 않게 받아드리고 또래의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은 아이들이 지나갈 때면 자신들만의 표현방식이지만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표현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너무나 순수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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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에 오늘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귀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구청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행 사 명: 2007 중증장애인 가을 나들이

*일 시: 2007년 10월 19일 (금) 10:00~15:00

*장 소: 서울관광 및 마술공연

*대상아동: 황은하아동외 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