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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우스 집단활동 프로그램 후...어느 학생이 보낸 글...
작성일
2007-06-20 00:13
house13.gif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냥 집에서 놀려고 했는데 엄마 아빠께서 유진이 를 보러가자고 하셨다. 부모님께서 얼마 전부터 사회 복지단체 승가원 에 다니고 계셨는데 유진이는 거기 있는 아이들 중에 하나였다. 그것 도 괜찮겠다고 생각 되서 그냥 따라가 보았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까 방에 여러 가지 색연필 같은 것이 있었다. 조금 있으니까 유진이와 함 께 여러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자리에는 처음에 미영이라는 동생이 자리에 앉고 유진이가 곧 왔다. 우리는 두 아이와 함께 색종이 로 꽃도 접고 어버이날 카드도 만들었다. 그런데 미영이는 누나와도 잘 얘기 하는데 유진이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고 한 가지에 만 집중하질 못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가르쳐 주어야겠다고 생각했 다. 승가원 안에서 허브 심기 등의 활동들을 몇 시간 동안 더 하고 나 서 유진이를 대형 마트로 데리고 갔다. 나는 그 곳에서 신발과 학교 하 복을 샀는데 유진이는 무언가가 있으면 계속 만지려고 했다. 그래서 나 는 그러면 안 된다고 했지만 고집이 굉장히 세서 말을 들을 줄 몰랐 다. 나가려다가 유진이가 머리끈에 관심을 보여서 하나 사주기로 했 다. 유진이가 한참 고르더니 결국엔 비싼 것을 골랐는데 차에 타니까 갑자기 싫다고 해서 당황했다. 우리 집에 가니까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지기 시작했다. 위험한 것들도 만져서 내가 가르쳐주고 장난감으로 놀아주었다. 유진이는 우리 집에 와서 내가 놀아주니까 아주 좋아해서 나중에는 가기 싫어했다. 우리에게는 작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그 런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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