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방 아이들을 정민학교에 보내고...]
유태호 길소윤 전환희 조영광 조미영 등 우리 아이들이 상락원에
서 멀리 떨어진 서울특별시 노원구 하계동의 특수학교 정민학교에 다
닌지 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등교준비를 하고 8시 20분경 학교 스쿨버스를 타고 가는 아
이들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거리가 멀어 아이들이 너무 피곤하진
않을까 많이 걱정이 앞섰지요. 게다가 선생님과 봉사자들이 일부수업
때(물리치료 수치료 등) 보조자로 참여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일정
을 조정해야 하고 식사도 먹여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5명이지
만 실제 이 교육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언제나 10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준다면 모든 고생은 크나 큰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 굳게 믿습
니다.
아빠 오늘 학교에서 노래 불렀어요!
미영이가 환하게 웃으며 자랑삼아 얘기합니다. 몸은 피곤해도 학교공
부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미영이 태호 소윤이가 스쿨버스에 오르기전 아는 체를 합니다.
아빠 학교 다녀올께요!<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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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 뇌성마비 아동 조미영을 위한 휠체어 보조장비 후원이 필요합
니다. 현재 아이들이 이동하거나 교실에서 사용할 휠체어는 준비됐는
데 미영이의 경우 사지(四肢)가 불편하기 때문에 휠체어에 장시간 동
안 앉아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 특수장비 설치가 필요합니다.
** 휠체어 보조 특수장비 부착경비(50여만원 예상)
**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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