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늘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봉사와 후원을 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묵은 달력을 걷어내고 새해 새 아침 새 달력을 걸면서 사람들은 지난 한 해에 대한 후회와 반성으로 새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입니다. 그러나 묵은 것과 새 것의 경계는 없습니다. 아주 오래 전 부터 시작된 인연의 고리들이 나로 인해 또 다른 연(緣) 을 만나 새로운 인연처를 마련할 뿐입니다. 이제 분주히 보냈던 지난날 들이 무한한 생명력을 올 곶이 담아 겸허히 품어내는 정해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가운데 ...... 부처님의 좋은 말씀 소개하겠습니다. 부처님은 인생의 네 갈래 길의 비유를 통해 살아가면서 좋은 인연 과 행복을 지어 나가는 방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생에는 밝음과 어둠이 있고 그것은 다시 네 갈래의 길을 만들어 갑 니다. 어둠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 어둠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길 밝음에서 어둠으로 들어가는 길 밝음에서 밝음으로 들어가는 길 이 그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밝음과 어둠을 결정짓는 요인은 처음부 터 운명적이 것이 아닌 바로 자신의 몸과 말과 생각으로 어떤 업을 짓느냐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잡아함경 42권에...... 정해년 새해에는 우리 시설 곳곳에 베풀어지는 봉사자와 후원자님들의 많은 은덕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의 부지런함과 지혜로움으로 모두가 함께 나누는 따스한 정으로 밝고 희망찬 한 해가 되었으면 합 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원장 동옥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