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올해 프로축구 K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천
수(24.울산)선수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운영하는 승가원중증장애아
동요양시설(상락원 원장 지웅스님)을 방문하여 88명의 장애아동들에게
친필사인이 들어간 축구공 10개와 7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아이들
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날 이천수 선수의 여자친구인 김
지유(2001년도 미스코리아 진)씨와 이천수 선수의 친구들도 함께해 장
애아동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승가원중증장애아동요양시설을 방문한 이천수 선수는 “TV에서 ‘팔 없
는 천사 태호’를 보고 승가원을 찾아왔는데 태호말고도 더 심한 장애
를 가진 아이들이 많아서 놀랐다.”며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맑은 얼
굴로 웃는 많은 아이들을 보고 더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앞으로 골을 넣을 때마다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보내겠다고 약
속하며 지속적으로 승가원과 인연을 맺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천수 선수의 방문에 신이 난 아동들은 이천수 선수를 둘러싸고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외쳤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등 깜찍
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천수 선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이천수 선수
와 김지유씨 친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소중한 정성이 담긴
후원금은 아동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서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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