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좋은 일요일 체험홈 가족들은 성신여대 입구의 번화가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맛있는 비빔국수를 먹고말이죠^&
핸드폰 케이스가 맘에 드는지 자리를 떠나지 못하네요^&
정근아^^창수야^^ 이건 쫌^^::
직장을 다니는 체험홈 큰누나 박창수 이용자는
출퇴근용 핸드백이 맘에 드는 모양입니다.
연신 만져보고 매어도 보고...선생님..얼마예요?
만원이라고 써있는 숫자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만원이라고 알려주었더니 지갑먼저 보내요...
좀더 용돈을 아껴야한다는 걸 말이 아닌
체험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엔 꼭!!!살 수 있기를...
박창수 이용자와 임수미 이용자는 역시 아가씨들이네요^^
옷과 악세사리, 가방에 눈이 가는 모양입니다.
좀 짧은 듯한 반바지는 다음기회로~~오늘은 예쁜 팔찌를 먼저 구입했습니다.
홍보를 하는 강아지가 맘에 들었는지 모두들 옆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강아지 만큼이나 귀엾고 사랑스런 모습입니다.
오빤 강남스타일~~~요즘 유행하는 노래가 나오자 흥에 겨운
우리 아가씨들이 길에서 춤을 추네요^&
선생님 나 17번이요 처음에 무슨소리인가 했습니다.
입체영상놀이기구의 선택사항이더라구요...
함께 타자고 권하는 아이들을 피해 유태호 이용자의 뒤에 숨었답니다. ^^::
두시간여의 쇼핑이 끝나고 목이 마르다며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긴 것 만큼이나 선택하는 음료도 개성이 있네요^&
아직은 3,000원이 어느정도의 금액인지 배워가고 있지만
느려도 스스로 계산하는 것을 무척 즐거워하네요..
즐기는 일은 빨리 배운다니 금방 금전관리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쇼핑을 마치고 샤워를 한 후 오늘 무엇을 구입하고,
얼마를 썼는지 용돈기록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지한 모습아닌가요???
저녁 식사 전에 세탁물 먼저^&
오늘 저녁 메뉴는 어묵탕과 깻잎찜...
어묵탕은 체험홈 큰언니인 박창수 이용자가 맡았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양의 어묵탕이 순식간에 싹~~~
맛있죠? 식사 시간 내내 박창수이용자는 자신이 만든 어묵탕을 자랑합니다.
깻잎찜은 체험홈 도련님들이 맡았습니다. 깻잎 한장에 양념장...
생선은 내가~~~
생선을 구울 때는 양파와 마늘을 함께 구우면 비릿내도 없고 참 맛있다는 걸 압니다.
밥을 지은 것은 임수미 이용자...밥을 푸는 건 김정근이용자가...
그런데 자신의 밥은 많이..다른 사람들의 밥은 절반으로 푸었더라구요^^
오늘 체험홈 저녁식사입니다. 밥은 아직 푸는 중이라^^::
맛나게 식사를 하고 설겆이도 깨끗하게...
햇볕이 좋은 일요일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체험홈은 이렇게 지냈습니다.
일시 : 2012년 09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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