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험홈이 있는 아파트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하는 날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체험홈 이용자들과 봉사자님이 재활용이 되는 물품을 들고 재활용품 수거장으로 갑니다.
영차영차^&사실 무거운 것은 없었는데
모두들 엄청(?)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양 영차영차하네요^^
패트병은 어디에 넣어야하죠? 패트병은 플라스틱인가요? 아닌가요?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일순간 패트병이 과연 어디에 속하는지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수제비입니다^&
멸치로 국물을 내고 열심히 밀가루 반죽을 만듦니다.
체험홈의 맏언니 박창수 이용자가 묵은지를 가지고 묵은지 나물을 만드네요^&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우선 묵은지를 물에 깨끗하게 씻고,
빨래짜듯이 꼭 짠 다음,
도마위에 놓고 송송자릅니다.
자른 묵은지에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손맛을 더하면,
이렇게 맛있는 묵은지 나물이 됩니다.
정말 열심히 반죽을 하고 있습니다.
영차 영차^&
다시멸치로 국물을 만들어 놓은 냄비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됩니다.
아차 양파와 마늘이 빠졌네요^&
열심히 양파를 까고 있는 박승태 이용자입니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거실 정리는 유태호이용자와 임수미 이용자가 담당했네요
조금은 요란스럽게 만든 수제비 반죽 덕분에 거실은 온통 밀가루천지입니다.
양파까고, 수제비 간보고
햇님이 자기 집 찾아 들 무렵
드디어 오늘의 요리 수제비가 만들어졌네요^7
왜 4그룻이냐고요^&
3그릇이 더 있답니다. 오늘은 봉사자님까지 7명이서
맛있는 수제비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설겆이 쿠폰을 주며 자신들이 설겆이를 하겠다고 하네요..
살짝 불안은 하지만...기특한 마음에 맡겨놓았습니다.
역쉬~~제가 다시 설겆이를 해야만 했지만
하겠다는 의지가 기특하고 이쁩니다.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을 돌아보고,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좋았던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이용자 중 두명은 피곤하다며 잠자리에 들고
세명의 이용자들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일기를 쓰기도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도 하며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동원해서 만들어왔다며 자랑을 하네요^&
하교하자마자 가슴에 분홍색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엄마 이뻐요...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온 카네이션과 편지 앞에서
승가원장애아동시설과 참 좋은 인연을 맺고 계시는
모든 어머님과 아버님들,
그리고 앞으로 승가원장애아동시설과 참 좋은 인연을 맺으실
모든 어머님과 아버님들께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체험홈 이용자들이 사랑의 하트를 보내드립니다.
세상 모든 어머님, 아버님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일시 : 2012. 05.08
장소 :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체험홈이 있는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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