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계절의 시작인 봄 3월에,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게이트볼 동아리활동 '승가불패' 활동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오랜만에 형, 누나 얼굴 보며 형..형하며 껴안고, 인사하며 반갑게 반기는 우리 아이들.. 새로운 형, 오빠, 누나들에게도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반깁니다.
오늘 우리가 왜 모였는지 아시나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게이트볼 활동있는 날입니다.
1년 동안 함께할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는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담당자가 짝꿍을 정하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형, 누나, 언니들을 선택하도록 하였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자원봉사자님 마음은 아프겠지만.. ㅠㅠ 잠시 뒤 결과를 보고서는 저만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한 명에게 여러 명이 몰리지 않고 한명씩 선택함에 따라 아이들, 자원봉사자는 1:1 짝꿍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짝꿍 선택이 끝난 후 개운산운동장으로 출발합니다.
우리들은 하나, 짝꿍과 함께 고대 기숙사 길을 지나 개운산 운동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가는 도중, 화장실 가겠다는 동수, 인혁.. 그리고 효섭까지..헉!! 화장실 없으니 개운산까지 참고 가자고 하니, 우리 동수군.. 고대 기숙사안에 화장실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 화장실 들렀다가 형 손잡고 개운산운동장까지 찾아올 수 있지.. 아이들 찾아올 수 있다고 하네요! 세 녀석들과 처음 온 자원봉사자만 남겨둔 채 우리들은 개운산운동장으로 갔습니다.
게이트볼 치고 있을 때 도착한 세 녀석들!! 이들은 순조롭게 올 수 있었을까요?
자기 이름이 적혀진 스틱을 잡고서는 공을 받은 후 순서를 기다리며 한명씩 타격 자세를 잡고 타격해봅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자세가 잘 나오지 않아 일일이 강사님의 지도 받으며 자세 잡고 타격해보았습니다.
1~2번 하고 나니 좀 자세가 나오네요~^^
좀처럼 타격자세가 나오지 않는 우리 두희군도 있었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멋진 타격 자세, 게이트 통과가 되겠죠!! 우리 두희군 화이팅!!입니다.
오늘 함께 한 짝궁 정남학생입니다. 1년 넘게 게이트볼 활동 함께 해주셨는데.. 3월 군대 간다고 합니다. 군대 가기 전 마지막 활동입니다. 함께해준 정남학생 정말 고마웠어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고, 휴가나 제대하게 되면 다시금 멋진 모습 볼 수 있길 바래요! 우리 소 정과 민경 정남학생 가게 되어 많이 울 것 같습니다.
우리 참 잘 어울리죠~ 1년 함께하기로 한 민아와 김지은 학생입니다.
공이 한 입에 들어가는 소 정과 양규리학생입니다.
샤프함이 물씬 풍기는 김동수와 김태현학생입니다.
모범적이면서도 장난끼가 물씬 풍기는 효섭과 장지훈학생입니다.
새침하면서도 귀여움이 넘치는 인하와 강재구학생입니다.
귀여움이 돋보이는 두희와 신수복 학생입니다.
쌀쌀한 봄 바람이 매서워 잠시 따뜻함에 몸 녹이기 위해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사무실에 오니 무언가 생각나는 아이들.. 두 손을 모아서는 컵, 무언가 마시고 있는 듯 한 제스처를 하며 달라고 하네요. 따뜻한 율무차를 달라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오면 할머니가 율무차 준게 생각나나 봅니다. 아쉽게도 율무차가 떨어져서 없다고 하네요!ㅠ 봄바람이 차갑게 부는 오늘 같은 날 따뜻하게 몸 녹여줄 율무차를 준비도록 할께요!!
다같이 단체 사진 촬영 끝으로 오늘 게이트볼 활동을 마칩니다. 다음 주에 다시 만나요!!
2012.03.08
이용인: 김두희, 이수민, 김동수, 김인혁, 김효섭, 김인하, 김혜숙, 소 정, 최민아
자원봉사자: 김정남, 양규리, 한우정, 김지은, 신수복, 김태현, 강재구,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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