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오후..
겨울 햇살을 받으며 책상에 앉아있는데 사무실 유리문을 똑~똑 두드리며 ‘안녕하세요!’ 씩씩하게 인사하신 두 분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늘 오후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신 분들이 있었으니 바로 2011년 마지막 날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해주셨던 분들이었습니다.
다시 보니 반가운 얼굴입니다. 기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부를 한다면 어떻게 쓰이는지 꼼꼼히 물어보고 가신지 딱 6일만입니다.
작년 5월 신설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등산 봉사 동아리로 기부를 시작한 계기가 봉사를 하고 싶은데 아직은 여건이 안 되고,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소액이지만 한 해 동안 활동하고 난 동아리 비를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등산·봉사 동아리 “오르고파”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감사히 쓰겠습니다.
작은 마음으로 행복해신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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