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인들에게는 어떤 여가활동이 좋을까... 축구, 농구, 볼링, 레프팅, 당구 등 많은 스포츠 활동을 거주인들과 즐겨보았으나 높은 만족도를 얻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달리기지만 완주라는 목표의식을 가질수 있는 마라톤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거주인들에게 권유를 해보았고 적극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서울 오픈 마라톤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사진설명: 이른 아침 마라톤 행사지인 한강에 도착한 거주인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네요^^)
(사진설명: 마라톤 체험을 위해 거침없는 패션감각을 선보인 김00 거주인.. 당신이 최고입니다.^^;)
(사진설명: 마라톤 시작전 개인적으로 몸을 풀고 있는 거주인들~ 표정이... 일품이네요ㅋ)
(사진설명: 마라톤 출발점 앞에서 한 컷!!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며 마라톤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네요^^)
(사진설명: 마라톤 출반 전 진행자의 구호에 맞춰서 준비운동 중인 거주인들~ 서로의 준비운동 폼이 맘에 들지 않나봅니다.^^;;)
마라톤 참여 결과 한00 거주인은 첫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담당교사 보다도 좋은 기록을 내며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으며 더불어 재 참여시에는 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겠다는 의사표현과 함께 지속적인 연습을 계획하였습니다. 김00, 이00 거주인은 너무 힘들었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는 하였지만 5km 체험에는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단순한 달리기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마라톤.. 그룹홈 거주인들이 이러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라톤이 거주인들의 지속적인 여가활동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멋지다는 한마디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일 시: 2012. 3. 18 (일) 07:10 ~ 12:50
장 소: 한강공원 잠실지구
참여자: 김상연, 한준희, 이주홍 거주인 (3명)
인솔자: 한중서 사회복지사, 박철우 팀장(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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