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마음이 급한 아동들이 기다리다 지쳐 강당으로 올라왔습니다. A, B, C, D조로 나눠 활동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어느순간 아이들은 좀 더 마음이 가는 봉사자님께 다가가
언니, 아빠, 오빠, 엄마라고 부르며 먼저 다가가 짝을 이룹니다.
짝을 이룬 아이들과 봉사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연신 이야기를 나눕니다.
간혹 엉뚱한 질문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아동들에게도
짝을 이룬 봉사자님들이 경청해주시고, 상황에 맞는 말로 다시 질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가족같습니다.
자!!!출발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노래방을 향하여 고고씽~~~~
먼 거리가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 혹여 아동들이 손시러워할 새라 봉사자님들의
주머니에 아이들의 손을 넣어주시기도 하시고,
자신들의 따뜻한 체온이 있는 손으로 아동들의 손을 감싸쥐며 한줌의 바람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시는 모습에서 사랑을 배웁니다.
귀염둥이 미송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그런데요 여러분 ㅋㅋ
뒤 배경에서 나오는 가사와는 전혀 다른 노래를 하고 있답니다. ^^
그런데 희한하게도 음정은 맞습니다.
역시 타고난 가수입니다.
이 팀의 현란한 의상^^
아이들에게 모자를 나눠주었는데 봉사자님께서도 꼭.꼭.쓰고 싶다고 하셔서
옆방가서 급조해서 조달했습니다. ㅋㅋ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놀아주고 싶으신 마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미와 소정이의 리싸이틀~~~
마이크를 일단 쥐면 놓지 않는 우리 아이들...
이팀은 오늘 마이크 쟁탈전이 대단합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놀았던 아동들과 봉사자님들이 많이 허기가 지셨던 모양입니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먹이시겠다고 짝을 이룬 아동의 접시를
계속 채워주시는 봉사자님과 그런 봉사자님에게 아~~'하며 음식을 권하는 아동들은
오늘 또다른 가족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평가회를 갖고 단체사진 찰칵!!!
다음에 다시 볼 수 있기를 약속하며 오늘 프로그램을 끝냈습니다.
오늘 하루 승가원의 작은 천사들을 위해 귀한 시간내주신 시스코 코리아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 2011년 12월 13일 추운 화요일 오후
함께하신 분들 : 따뜻한 사랑을 주신 시스코 코리아 임직원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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