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일자리지원센터 여러분들의 승가원 봉사기입니다. ^^
오시자마자 담당하시는 별님실로 내려가셔서
청소를 시작으로 오늘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쓱쓱싹싹~~뇌병변장애아동들이 생활을 하는 별님실은
아동들이 걷는 것이 어려워 주로 앉아서 생활을 하는 곳입니다.
그런 곳이기때문에 더욱더 방바닥청결이 중요한 곳이지요^^
여자아동들이 목욕을 하고 있는 동안
남자봉사자님들은 거실에서 남자아동들과 놀이를 즐기고 계십니다.
뇌병변아동들은 움직임이 적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아이들인데
오늘 봉사자님들께서 손과 발을 마사지해주셔서 무척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욕을 마친 아동들의 머리도 말려주시고 양말을 찾아 신는 아동에게
이쁜 양말골랐다며 칭찬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무엇인가를 해주시기보다는 기다려주시는 오늘의 활동이
아동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이 되었답니다.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해서 타인이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옆에서
격려를 함으로써 장애아동들 스스로 하나씩하나씩 해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해주시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목욕도 마치고 청소도 마치고...이제 본격적으로 아동들의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는 아이에겐 구연동화선생님이 되어주시고,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에겐 아이눈높이에 맞춰
함께 놀아도 주셨던 오늘 이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또다른 추억이 되었을 겁니다.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
팔이 자유롭지 못한 아동들에게 한수저한주저 먹여주시면서 잘한다고,
이쁘다고 격려도 아끼지 않으시네요^&
아동들의 식사가 끝나고 설겆이를 해주시으로써
오늘 봉사활동을 마무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 봉사오셔서 가져가셨던 연꽃저금통에 동전을 가득모아 전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올때 꼭 모아오시마 가져가신 연꽃저금통^^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연꽃저금통이 아니라 여러분들요^^
일시 : 2011년 12월 10일 추운 토요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오신분들은 시청일자리지원센터 여러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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