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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 게이트볼 활동
작성일
2011-11-24 19:12

바람도 많이불고 추운 오후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게이트볼 동아리 아동들과 자원봉사자 형이라고 누나라고 오빠라고 언니라고 각기 다른 호칭을 부르며 손을 마주 잡고 함께 개운산운동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가면서 콧물 흘리는 아동들 콧물 닦아주느라 없는 휴지 구하느라 바쁜 걸음을 걸었습니다.
드뎌 개운산운동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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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고 10바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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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김정남 자원봉사자와 열심히 뛰고 있는 박민경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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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바퀴 뛴 후 잠시 숨을 고르는 박민경아동과 김두희 아동~ 10바퀴가 아닌 100바퀴는 뛴 것 같은 기분.. 그 기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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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는 귀여운 소녀와 소년입니다. 쌀쌀한 바람, 추위에도 끄덕없는 정이 최고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 인혁이는 쬐~~금 힘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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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하는 정혜숙아동. 오랜만에 효동오빠와 함께해서인지 적극적이고 기분좋네요. 공 딱 치는 순간 한번에 게이트 통과해버리네요~ 오~ 베리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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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쉽다. 살짝 옆으로 빗나가버린 민경이의 5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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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에서도 전용 코치인 효동오빠에게서 한 수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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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는 정혜숙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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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동들 옆에서 보조해주는 자원봉사자님도 한 번 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생각처럼 공이 안들어간다며.. 어렵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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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오빠 그게 아니죠~저처럼 하면 돼요~ 나를 보고 따라 해봐요. 요렇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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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라 오늘은 콘테이너 박스로 만든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에 쳐들어왔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준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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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우리들입니다.  

서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게이트볼 활동하는데 있어서 우려는 되었지만 아이들이 원하고 가고 싶다고 하니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게이트볼 활동하려 갔습니다. 생각대로 아동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콧물 흘리고 손과 귀가 빨개지며 추워라 했습니다.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모두 공 맞추고 운동하는데 흥미있어하고 즐거워하니 그 모습에 나도 즐겁고, 모두들 좋아라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이트볼 하고 평소보다 좀 일찍 끝내고 어르신들께 양해를 구하고 평소 지내시는 보금자리로 피신하여 잠시 따뜻하게 몸 녹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장난치며 놀았습니다. 누구 한 명이 이런 날 따뜻한 라면 먹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순간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아동들도 라면..라면하여 다음 주 라면 먹기로 약속하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해준 우리 예쁜 민아, 정, 혜숙, 민경, 인하, 인혁, 동수, 수민, 두희, 효섭 잘했어요. 오늘 함께해준 오세범, 조효동, 이종훈, 권익현, 강재구, 김남희, 김정남 학생 모두들 고생했고 감사해요.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12월1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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