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디어 올해에도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승가원에서도 올겨울 준비를 하며 보광훼미리마트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백정기 사장님이 오늘 하루 김장담그기 재밌게 해보자며 격려를 해주고 계십니다.

시설 소개 및 일정 소개가 모두 끝난 후 사랑의 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이 끝나고 김장담그기와 원외노력봉사 두 조로 나눠져서 봉사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김장담그기 하기 전에 이지예영양사로부터 각 자 역할과 김장 시작과 마무리 까지  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계십니다. 모두들 말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듣고 계십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절인 배추를 담드고 계십니다.

동옥스님, 백중기 사장님 외 임직원 모두 승가원 가족이 되어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절어진 배추에 양념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배추 속을 캐캐로 넣어주고 계십니다.

백정기 사장님과 임직원님이 김장 양념속 싸고 계십니다. 김장 하면서 속을 맛보는 즐거움도 가졌습니다. 

한 입 먹어보라며 입 속에 넣어주신 동옥 스님이십니다. 군침이 꿀~꺽 하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올 해 김장 정말 맛있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군침이 돌네요~~선생님 따로 찾아뵈고, 김장 양념속 비결 전수받도록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세요. 하하~~  

우리 가족들이 먹을 것이기에 힘든 것보다는 즐거움이 앞서닙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하나 같이 웃으며 즐거워하고 계십니다.

맛있겠죠~ 정말 맛있습니다. 한쪽에선 열심 김장하고 다른 한쪽에선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 한 폭 한 폭 쌓이면 김장 통을 안으로 날으시고 다시금 새 김장 통을 가지고 오셔서 준비해주셔서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습니다. 
환상의 콤비를 이루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조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네, 저희는 승가원 구석 구석을 청소하였습니다.>
마당에 떨어진 낙엽을 쓸고 계십니다.

창 틀에 떨어진 낙엽을 깨끗이 쓸고 계십니다. 화단에 떨어진 낙엽을 손을 주우며 화단도 깨끗이 정돈하였답니다.

우리는 낙엽부대예요~참 멋진 청년들이죠^^ 오늘 종일 승가원 강당부터 계단까지 쓸고 닦았으며 마당으로 나가서는 밤새내린 비로 떨어진 낙엽을 쓸고 모아서 비닐에 담았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추운 줄 모르고 구슬 땀을 흘리며 해서인지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힘든 내색없이 웃으며 즐겁게 하였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먹을 아우국과 미나리를 담드고 계십니다.

김장담그기가 끝난 후 마무리를 하고 계십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먼저 하교한 김진상, 박소이, 정미송 아동들과 함께 아동들이 좋아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동심 속으로 가겠십니다.

우리 김진상아동이 같이 놀고 있던 형의 손을 잡고서는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네, 기념촬영하는데 가자며 형의 손을 잡아 끌고 가는 우리 진상이었습니다.


오늘함께한 승가원가족과 훼미리마트 가족들이 한 가족이 되어 김장담그기 활동을 한 후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김진상아동이 우렁찬 목소리로 모두들 들으라며 화이팅~화이팅 외치니 그 소리가 커던지 옆에 있던 우리 정미송아동이 괴로워합니다. 우리 진상이군 아주 쬐~~끔만 더 작은 소리로.. 알겠지~

김장담그는 날은 춥다고하더니, 정말 그래서일까요? 오늘도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 속에 김장담그기를 하였습니다. 다행이도 새벽까지 내리던 비 그쳐서 아랫마당으로 나와 다같이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김장담그기와 마당 쓸기를 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당에 있던 책상을 내리고 승가원 구석 구석 청소하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다듬고 김장 200포기와 마무리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춥고, 힘들기는 했지만 맛있게 담아진 김장을 보면 뿌듯한 마음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올 겨울 우리 승가원 가족 모두  여러분들의 노력만큼 맛있게 담아진 김치, 정말 맛잇게 먹겠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보광훼미리 마트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 전하며 2012년도에는 더욱 활짝 웃는 얼굴로 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시: 2011년 11월 19일(토) 09:00 ~ 13:00
                                     
                                                  장소: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랫 마당 
                    
                                                  참여 봉사자: 백정기 사장님 외 27명
 
                                                  후원: 노력봉사 및 김장 김치 200포기

참 좋은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