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잠해졌나 했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이 쏟아집니다.
오늘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문화복지협의회 문화바우처 기획사업으로
뮤지컬 삼총사를 후원받아 관람을 가기로 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누군가요?
우리는 승가원의 천사들입니다.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리들의 뮤지컬 관람의 뜻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자!!출발해볼까요~~
출발하기 전 모습입니다.^^
보통은 여자들이 이것저것 준비할것이 많은데
우리 승가원은 남자아동들이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빗속을 뚫고 안암역 지하철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무엇을 입혀놓아도 우리 승가원천사들은 정말 천사같네요^^
왜 이렇게 지하철은 안오는지...
이러다가 삼총사 끝나는 건 아닌지 아이들은 조바심이 나는 모양입니다.
비스트를 오빠들을 좋아하는 미영이인데...오늘 다른 오빠들을 보고는 열광을 합니다.
역시 또래의 여자아이들처럼 멋지고 이쁜 오빠들을 좋아하는 미영이^^
선재와 승가원의 광근학생^^
군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며 아이들을 만나러 와준 아직도 승가원의 광근학생^^
오늘 약속이 있다면서도 선재와 함께 뮤지컬 동행을 기꺼이 허락해준
멋진 대한민국의 군인아저씨!!
오늘 봉사자님 덕분에 선재는 멋진 공연을 불편없이 볼 수 있었답니다.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빗속을 우비 입고 걸어도 보고
지하철도 타보고..
이래저래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입니다.
이 많던 음식이 게눈감추듯이 사라졌네요^^
오늘 이렇게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아동들에게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문화복지협의회 문화바우처 팀 여러분과
건국대학교 학생여러분, 그리고 이광근 군인아저씨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일시 : 2011.07.31 비가 많이 내리는 7월의 마지막 일요일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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