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과 함께하는 승가원장애아동들이 세상탐험기 제 6 탄은 63빌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개구장이 14명과 함께한 오늘의 탐험은 조용하게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유리로 만들어진 바닥 아래로 생전처음 보는 커다란 물고기가 지나가자 세형이와 예찬이가 신기해하면서도 무서워하네요^^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예찬이가 이곳에만 올라오면 다소곳하고 조용한 소녀(?)로 변합니다. 이곳을 승가원장애아동시설 햇님실로 옮겨오면 우리 예찬이의 다소 산만하고 부산한 면이 줄어들까요?
지나가는 물고기의 형형색색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 세형이는 이곳을 떠날 줄을 모릅니다. 그런 모습이 봉사자는 마냥 귀엾기만 하신가 봅니다.

미래에셋 임직원 자녀분과 함께한 유태호아동^^
외국에서 공부를 하다 방학이라 귀국해서 왔다는 누나를 상대로 태호는 그동안 배워온 영어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잉글리쉬라고는 하기어려운 콩글리쉬에 가까운 영어지만 용감하게 누나를 상대로 대화를 시도하네요^^그런 모습이 귀여운지 누나도 연신 맞장구를 쳐줍니다. 태호가 제게 질문을 합니다. 영어로^^어~어~태호야, 엄마는 영어랑 안친해...^^

성일이와 장수에게 수조관에 있는 물고기를 설명해주고 계시는 봉사자님들.
오늘 성일이와 장수에게 누나가 되어주시고, 아동들이 다소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해도 웃으면서 맞장구를 쳐주셔서 오늘 장수와 성일이는 종일 행복한 모습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아동들에게 미션을 주었습니다. 물고기이름 3가지씩 알고 오면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요^^ 영탄이는 5번이나 도전을 했습니다만 여전히 땡!!!엄마 다시 할께요를 연발하며 계속해서 저를 따라다닙니다. 함께해주신 봉사자분이 귓속말로 이름을 알려주셨는데..잠깐 제게 대답을 하러 오는 사이 알려주신 답이 도망을 가버렸나봅니다. 그래도 6번째에는 딩동댕 집념이 강한 우리 영탄이^^

동수의 상어 따라잡기 놀이~~
수족관 벽면에 그려진 상어를 보더니 사진을 찍어달라네요^^
그러고는 어흥합니다.ㅋㅋ 상어가 어흥하니?라고 물으니 그렇답니다.  동수의 상상속의 상어는 어흥하나봅니다.

누나랑 꼭 하트모양이 있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태호의 바램대로 한컷 멋지게 찍습니다.
요즘 사진을 공부하는 태호는 오늘 자신의 리모컨이 달린 카메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을 내내 아쉬워했습니다. 커다란 물고기도 찍고, 펭귄도 찍고, 무엇보다 오늘 함께 해준 누나의 모습을 찍어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우리도 질수 없다...태호가 누나랑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더니 장수와 동수가 사진을 찍어달라네요^^세형이와 수민이는 깍두기입니다.

커다란 수조관에 물고기 뿐만이 아니라 다이버 아가씨가 나왔습니다. 와~~멋진모습에 아이들도 봉사자들로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아! 예외가 있네요^^ 우리의 정근이^^


오전 관람을 끝내고..금강산도 식후경!!!
아이들 14명과 봉사자 14명..그리고 인솔교사들...
모두모두 다른 메뉴를 선택합니다. 완전히 뷔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목련방입니다. !!!!
승가원장애아동시설 햇님실 가운데 방에 있으면서 조용할 날 없는 개구장이 목련방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세형이와 상우가 없네요^^그래도 우린 수련방입니다.

오후 관람을 끝내고 차가 오기를 기다리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우리 영탄이는 그냥 먹어도 될텐데 기어이 물고기 이름 세개를 말하고 의기양양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이에 질세라 태호도, 성일이도, 동수도, 인혁이도..줄을 지어 물고기 이름을 말합니다.
인혁이의 코끼리를 봤다는 말에 모두들 정말!!ㅋㅋ

비가 몹시도 많이 내려 여러가지로 불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아동들을 위해 소중한 주말을 나눠주신 미래에셋임직원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시 : 2011년 07월 16일  비가 몹시 많이 내리는 토요일
함께해주신 분들 : 미래에셋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