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호석유화학 자원봉사자님들과 승가원의 첫 만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처음 방문이라서 많이 떨리고 설레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만나기 전에 오티를 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거주하는 공간으로 가보았습니다.
똑!똑! 노크를 하고 달님실 갔습니다. 햇님실 갔습니다. 별님실 갔습니다.
시설 라운딩이 끝나고는 실로 배치되어 아이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첫 인사를 하였습니다.
안녕! 안녕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친해지는 모습입니다.
성일이와 봉사자님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네요.. 무슨 얘기를 하길래 저렇게 즐거운걸까요?? 다음에는 저도 껴야겠습니다.^^ㅋ
한 숨 자고 일어난 진상이는 거실을 뛰어다니고 그 뒤를 쫓아 다닌 자원봉사자님..지금은 진상이를 안고서는 빙글 빙글 돌며 놀아봅니다.
이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진상이와 정근이가 장난을 치다가 진상이가 울었습니다. 이를 보고 진상이와 놀았던 자원봉사자님이 정근이에게로, 정근이와 놀고있는 자원봉사자님에게로 가서는 따지고 한판하자는 것은 아니고, 아파냐며.. 서로 화해시켜주는 모습입니다. 우리 정근이 놀다가 한 장난이었지만 동생를 아프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해 하며 가만히 가서는 다독여 줍니다.
우리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방을 깨끗이 청소해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처음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주시고 뛰놀아주시고 청소 도와주시고 스스로 하기 힘든 친구들 밥 먹여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에너지가 넘친 우리 아이들 쫒아다니시라 몸이 녹초가 되셨을 텐데 가셔서 저녁 식사 배불리 맛있게 하세요.ㅋ
이 모든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두 번째 만남이 벌써부터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달에 뵈겠습니다.
일시 : 2011년 06월 24일(금) 15시 ~18시 30분
장소 :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참여자 : 모정호, 정호선, 강준영, 이상곤, 윤슬기, 선상희
참 좋은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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