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소윤이가 오른쪽 고관절 탈구로 인해 고대 안암병원 정형외과병동에 입원을 하고 오늘 수술을 받았습니다.
오전8시 첫 수술로 수술실에 들어간 소윤이는 3시가 훌쩍 넘어서야 병동으로 올라왔습니다. 수술 중 출혈이 많아 수혈까지 받고 겨우 병동으로 돌아온 소윤이 얼굴이 많이 지쳐보입니다.
아직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소윤이를 같이 있는 병실 환자,보호자분들이 하나같이 이름을 불러주며 깨웁니다. 심호흡을 하고 기침을 열심히 하여 폐에 남아있는 마취가스를 배출하고 폐포가 수축되어 있던 것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그냥 자게 둘 수 없기에...
그러나 소윤이는 다 귀찮고, 아프기만한가 봅니다. 울고 짜증내며 그러면서도 깨어나지 못합니다.
옆에 계신 인자하신 할머니는 맛있는 과일로(키위와 오렌지...) 건너편에 있는 이쁜언니는 빨간지갑과 이쁜머리핀을 선물하였고.. 그리고 곰과 강아지 인형도 등장하였지만... 중요한 왕자님이 안 나타나서 일까요? 그녀는 계속 잠니다..고집쟁이 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며칠동안은 꼬박 아프겠죠? 아무쪼록 너무 많이 아프지 않고 빨리 회복되길 마음속으로 빌어 봅니다. 그리고 이쁜 모습으로 학교에 등교하여 소윤이가 많이 보고싶어하는 친구들 선생님들을 빨리 만날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세요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