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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 만들기
작성일
2011-05-02 00:17
alt=<열심히 꽃잎을 비비고 있는 성북그룹홈1,2호 가족들> src=/gboard/data/geditor/1105/1346306583_47e2b123_B2D9B9CCB1E2_IMG_0045.JPG width=625 height=373>

며칠 뒤로 다가 온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그룹홈 가족들도 무엇인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자 뜻을 모았는데, 그것은 바로 성북홈 가족들의 정성을 모아 만드는 연등입니다.
그런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모르고 그룹홈 식구들이 원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덜컥 일을 벌이고 난 지금은...우~와!!!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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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선생님들께서도 잠깐 시간을 내어 도와주고, 꾀쟁이 상현씨도 모처럼 군소리없이 연등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 준희씨는 꾀를 부리는 건 아니겠죠?    
주홍군은 연꽃잎을 다림질하듯 반듯이 펴 놓아 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열심이 만드는 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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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1호에 오기 위해 신내동에서 정릉으로, 정릉에서 삼각지로, 삼각지에서 안암동으로 이리저리 돌아돌아 오느라 맨 마지막으로 도착한 현선씨를 끝으로 승가원 그룹홈 1,2호 멤버 모두 모였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은 다른해보다 더 환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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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을 비비느라 집중입 되어 버린 진수씨^^ 
상연씨는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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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난 후 경환씨가 컵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굉장히 진지하게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모양도 진지하게 잘나와야 할텐데....^^
경환씨 마음만큼 예쁘게 만들어 질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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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선씨 연등은 특이하게도 초록색 꽃잎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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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두 막내들도 열심히 연등 만들기에 도전 중입니다. 
손재주가 특히 좋은 진수군의 작품이 사뭇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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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꽆잎을 붙이고 초록색 꽃받침까지 마무리를 잘한 진수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네요...
엄마에게 줄 연등이라 더 정성으로 만든거 같네요.
(다음날 진수군은 엄마에게 정성으로 만든 연등으로 감동과 기쁨을 안겨 드렸습니다. 받은 후 바로 차에 예쁘게 자리를 잡은 진수등은 엄마의 무사고 운전과 부처님의 자비가 늘 함께하게 하도록 언제나 환히 밝혀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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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잔뜩 뭍은 풀로 곤란을 겪기도 하고, 꽃잎이 활짝 펴져 있어 꽃잎이라 하기에 어려운 것들도 있어
좀 허술해 보이지만 꽃잎 한장 한장마다에 성북홈 가족들의 정성과 소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초록색, 보라색, 분홍색, 빨강색...
색색이 고운 오색 연등을 하나 하나 완성해 가면서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어 갑니다.
성북홈 가족들도 그렇겠지요?   

앞으로 며칠은 더 열심히 만들어야겠지만   
이 어여쁜 연등들이 다 완성되면 성북홈에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나누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날은 다른때와는 다른 특별한 부처님 오신날이 될 것 같습니다^^


일시: 2011년 4월 28일
장소: 성북그룹홈1호
참가자: 장현상외 6명(성북그룹홈1,2호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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