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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파티
작성일
2011-05-06 04:05
바람을 타고 라일락 향기와 소쩍새 우는 소리가 정겹던 5월의 봄 밤^^
북부지역 네개 홈과 서부지역 한개 홈이 모여 정장파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도 큰 모험?이 었습니다.
한 두개 홈끼리의 친목 모임은 꾸준히 진행했었지만 이렇게 다섯홈 한 뜻이 되어 움직이는 건 참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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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홈의 가장 막내인 진수군과 주홍군은 
무겁지 않은 가벼운 정장 분위기만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귀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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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로 준비 된 저녁식사가 시작되자 옷차림 때문인지 접시에 음식을 담는 모습들이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많이 먹고 즐겁게 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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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얼추 마무리되고 홈별로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연씨는 오늘 모임을 위해 큰 맘을 먹고 양복을 장만하였고,
승가원 그룹홈 얼굴을 맡고있는 경환씨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로 
선생님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였지요^^
형님 포스가 물씬 풍기는 현상씨, 그룹홈에 입소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리둥절해하는 현선씨...
멋진 성북그룹홈2호 가족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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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녀분들은 멀리 관악에서 온 두레네 가족들입니다^^
이번 모임에서 퀸의 자리에 오른 지연씨와 준희와 아주 아주 잠~~깐 만났었던 민진씨...
그리고 너무 얌전한 두 숙녀분들...
담엔 꼭 이름을 기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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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그룹홈 미란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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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세자매입니다...^^

오늘의 모임을 위해 일주일 동안 장농을 몇 번이나 뒤집었다는 소문이...ㅋㅋ^^
만날때 마다 편한 차림이라 이렇게까지 예쁜줄 몰랐는데...^^
오늘은 다들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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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복지관 아름다운집 가족들입니다. 
큰누나를 호위하듯 둘러싸고 든든히 지켜주는 멋진 세남자와 춤사위가 근사한 언니의 모습이 
볼수록 미소짓게 합니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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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오늘의 하일라이트 성북그룹홈1호 가족들입니다^^
본인 소개만 하고 마이크를 넘기랬더니 형들 소개까지 하는 주홍군...
정말 못말리는 주홍꾼입니다^^    
준희씨는 당황하면 거침없이 쏟아내는 경~상~도~ 사투리로 우릴 즐겁게 해주었고
분홍셔츠에 귀여운 보우타이를 맨 진수군은 누구?에게로 향하는 인사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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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흥이 넘치면 추는 저런 멋진 춤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걸까요?^^
진수군에게 저도 한 수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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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군와 주홍군의 커플댄스입니다.
역시 귀여움 담당이라 다르지요?^^
박자와 안무까지 딱딱 맞습니다(둘의 환상적인 호흡이 평상시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는데;;;^^)
안무와 의상까지 맞춘것이 아이돌 가수같지요?
팀명은분홍돌, 파랑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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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저음으로 열창?을 한 경환씨....
선생님들의 앵콜을 손짓 하나로 거절하는 쇼맨쉽까지..^^
관객 모두 경환씨 팬카페에 가입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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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으로 주홍군은 또 바람둥이라고 오해를 받겠네요...;;
그렇지만,
바람....바람이 맞는 것 같구요...;;
일편단심 미란 누나가 내미는 손도 못 본체하고는...^^
이 나쁜 남자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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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장파티의 가장 큰 수혜자는 상연씨인 듯 합니다. 
그동안 여자친구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선희씨가 눈이 하트를 그리면서 상연씨 주변을 계속 맴맴 돌더니 둘이 짝이되었네요^^ 옷이 날개라더니 ㅋㅋ

오늘의 모임은 봄밤의 킹 경환씨와 퀸 지연씨가 선출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일년 열두 달을 편안한 복장으로 그룹홈, 회사, 복지관, 혹은 작업장으로  자립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그들에게 오늘의 이 모임이 그들만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정장하나 입었을 뿐인데 라고 말할지도...그렇지만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그들에게 오늘의 정장차림 파티가 그들 자신을 근사하게 의젓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도구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보여준 점잖고 의젓하고 예쁜 모습들이 너무 좋아서 힘들더라도 가끔 이런 모임을 갖자고 또 쑥떡 거립니다. 참 못말리는 선생님들입니다;;; 

오늘 하루는 참으로 길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아진 하루이기도 하였구요.
새로운 모습, 달라지는 모습을 볼때마다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무엇이, 무엇을 위해, 무엇을.....

그래도 그들로 인해 오늘도 어제처럼 행복했습니다.
내일도 행복하겠지요?^^


일시: 2011년 5월5일 PM7:00
장소: 성북그룹홈1호
참석자: 성북그룹홈1호, 성북그룹홈2호, 배움터 1호, 아름다운집, 두레네 외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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