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룹홈 큰언니 은경씨가 꼭 만들어 먹고 싶다고
일주일 전부터 그룹홈 냉장고에 포스트잌으로 붙여놓은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김밥을 싸면서 시원한 김칫국과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김깔고, 밥 넣고까지는 좋았는데^^;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이것저것 각자의 취향껏, 양껏 넣은 결과입니다.
뭐냐구요?
정체가 뭔지 궁금하시다고요?
옆구리 터진 김밥입니다^^;
차마 언니들것은 못올리고 그룹홈 막내 창수것만 살짝올렸습니다.
물론 위 작품의 작가님(창수)께는 사진를 올려도 된다고 허락받고요^^;;
그룹홈 둘째 정수씨가 물어보네요..
왜 선생님이 만든 것은 이뻐요?라고요...
한번해보고 두번해보고
세번네번...그렇게 여러번 하다보면
이쁜 김밥을 만들 수 있어요^^라는 담당사회복지사의 말에
그룹홈 아가씨들이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네요..
그래도 내가 만든 것이 더 맛있어요^^라고요....
이상으로 김밥옆구리터진 사연이었습니다.
2013. 11. 13 김밥 옆구리 터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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