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가원 아동들과 함께 전쟁기념관으로 첫 나들이를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도시락을 싸면서 들뜬 마음에 집을 나섰지만, 날씨가 흐려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이들의 표정은 흐린 날씨와는 달리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기관에서부터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질서있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대견하고 예뻤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전쟁기념과 내부를 구경했는데요, 총이나 화살 비행기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흥미롭게 구경하였고, 방독면과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전쟁을 재연에서 보여주는 시간도 잠시 있었는데, 주변에 깜깜해져서 놀라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무사히 이번 나들이를 잘 끝내고 기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일시: 2009년 05월 17일 (일) 11시~16시
-장소: 용산전쟁기념관
-참여아동: 이주홍외 11명
-진행: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우리 15명.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