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북그룹홈 2호 가족들은 그동안 계획만(?) 몇번이고 했던 영화를
드디어 관람했습니다.
직장과 복지관을 다니는 가족들이라 저녁에 시간을 맞추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드디어 성북그룹홈2호 가족들 모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성북그룹홈2호가 위치한 정릉에 있는 아리랑시네마로
산책 겸 운동 겸 출발을 했습니다.


영화에는 역시 군것질거리가 있어야한다는 여론에 위해
영화관 인근 수퍼에 들려 과자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저녁 금방 먹었는데 ^^;;

영화가 끝난 후 기념촬영^^
그룹홈 2호 둘째 정수씨 손에 들려있는 것은 영화관람을 하며 먹은 팝콘이랍니다.
정수씨 그걸 혼자 다먹었어?라고 장난을 치자
아니예요....창수도 먹고 언니도 함께 먹었어요라며 정색을 하네요^^
영화 후반에 싸우는 장면이 많아 무서웠다는 그룹홈2호 둘째 정수씨에게
그룹홈2호 막내 창수가 계속 약올립니다.
재밌었어, 안 무서운데~~~라면서요^^

굳이 김수현씨 사진앞에서 사진을 찍어야한다고 우기는 그룹홈2호 막내 창수를 따라 처음에는 찍지 않겠다는 정수씨까지 모두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사실....저도 찍고 싶었지만^^;;

저녁식사를 한 후 산책겸 운동겸 함께 나선 영화관람이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무섭고 재밌고 즐거웠다는 평가를 하면서도
모두들 한가지는 공통으로 입을 모았습니다.
함께 해서 좋았어요..다음에 또 함께 가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성북그룹홈2호라는 울타리안에서 우리는 가족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성북그룹홈2호 화이팅!!!!(아..이건 아닌가요^^;;)

2013년 06월 26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관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