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축제에 참석하여 송편을 기증하고 왔습니다.
송편기증식이 끝나고 행해지는 노래자랑을 관람하면서 아동들이 흥에겨웠는지 일어나 박자를 맞추는 친구도 있었고, 음악소리와 노래소리가 너무 컸는지 귀를 막는 친구도 있었지만 귀를 막고도 무대를 응시하면서 흥겨운 음악이 나오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운동장에 준비된 여러 나라의 각국 음식부스에 가서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함께 가졌습니다.
평소에는 맛을 보기 어려운 여러 나라의 음식이었고 또한 우리와는 많이 다른 음식문화였는데도 아동들은 커다란 거부반응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다 한 후 송편을 종이컵에 담아 음식을 제공한 각 나라의 부스를 찾아 송편을 전해주면서 받는 기쁨과 더불어 주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었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 아동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이고 햇빛이 무척 뜨거운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장에서 열심히 봉사해주시고, 항시 웃는 얼굴로 다문화축제에 참여한 분들을 대해주신 홍관표봉사자님과 그 일행분들 일일이 성함을 열거하지는 못하지만 오늘 아동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아동들에게 여러 가지 나라의 음식과 음악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신 근로복지공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일 시: 2008년 09월 07일 (일) 15:00~18:00
-장 소: 대학로 동성고등학교 내 강당과 운동장
-후 원: 근로복지공단
-인솔교사: 박성희사회복지사
-참여아동: 승가원장애아동 5명, 홍관표자원봉사자외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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