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반갑지 않은 소나기가 쏟아지던 7월 19일 (토) 정이있는집 프로그램이 있는날 내리는 비로 직원들은 물론 아동들까지 결연가정의 참석이 저조할까 노심초사하며 창밖만을 바로보고 있었습니다.
공지해드렸던 9시30분이 지나고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던 중 한 두 가정이 비로인하여 늦어졌다며 도착하며 10시쯤 되었을때 제법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이 체워졌다.
첫 시간은 원예활동 화분에 숯과 화초를 이용하여 멋진 나만의 화분만들기를 하였다. 숯을 직접 손으로 만져서 손이 시꺼매지고 청소년과 아동이 서로의 얼굴에 묻히느라 연탄장수 얼굴이 되었지만 해맑은 웃음만은 백만장자 부럽지 않을 정도 였다.
완성된 화분은 시중에 파는 것과 비교하여 전혀 손색없는 멋진 모습들이었고 원예치료사 선생님도 시중에나가면 비싼값을 받을 수 있는 멋진 화분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두번째 시간은 가족집단 미술활동시간 부모님이 빠진 상태에서 청소년과 아동들만 남아 흰색 티셔츠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를 만들고 다리미로 다려서 완성된 티셔츠를 입으면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아동의 그림이라 추성화적인 모습들이 있긴 했지만 아동이 직접 만들었다는데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비록 비가와서 출석률이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이 와중에서 참석하여 주신 결연가정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7월 19일 (토)
내용 : 정이있는집 결연가정 프로그램
대상 : 김진산 외 15명, 결연가정 14가정
장소 : 승가원장애아동시설 강당
주최 : 승가원장애아동시설
후원 :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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