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이 찾아드는 3월 첫째주 주말에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화련방 공주님들과 함께 서울 숲 무장애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또 탈거야' 히히 웃으며 미끄럼틀을 타러 계속 올라가는 유진이와 미송이의 이마에는 어느덧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소이를 꽉붙어매고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세련이. '획~' 순신간에 내려와서는 '쿵'하고 엉덩방아를 찧어버리고서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쁩니다.
장애라는 굴레를 벗어나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해맑아 보입니다.
아이들의 이 웃음이 앞으로도 쭈욱 지켜지기를 기원해봅니다.
함께 해준 아기천사들의 합창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 전하며 봄의 따뜻함과 더불어 여러분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 2009. 03. 07(토) 13:30~18:00
장소: 서울 숲 무장애 놀이터
참여아동: 화련방 육지민외 8명
자원봉사자: 아기천사들의 합창 자원봉사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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