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장애아동들과 APRO사랑나눔봉사단과 함께 가족어린이뮤지컬 “랑이 이야기”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호랑이와 사냥꾼으로 시작된 공연에서 배우들의 재미있는 동작과 노래을 눈짓을 주고받았답니다.
<랑이 이야기>를 살짝 들여 다 보면 아주 오랜 옛날 어떤 마을에 효자 사냥꾼이 살았어요. 어느 날 사냥꾼은 깊은 산중에 사냥을 나갔지요. 그러나 그날은 동물들이 한 마리도 눈에 띄지 않아 허탕을 치고 말았답니다. 사냥꾼은 할 수 없다 생각하며 어머니가 기다리시는 집을 향해 돌아오고 있었지요. 이때 어디선가 호랑이 울음소리가 나더니 집채만한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사냥꾼은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나게 되죠. 사냥꾼의 말을 믿게 된 호랑이는 자신이 사람이였다고 생각을 하고 사냥꾼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 후 호랑이는 온 힘을 다해 사냥꾼과 어머니를 도와주게 되지요. 자신의 말만 믿고 어머니께 정성을 다하는 착한 호랑이를 보며 사냥꾼은 진정한 효를 배우게 되고 호랑이는 죽어서도 하늘의 별이 되어 어머니를 바라보는 어린이 뮤지컬입니다.
장애아동들에게 보여 줄만한 공연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좋은 문화공연을 선물해 주신 APRO사랑나눔 봉사단(러시앤캐시), 문화아이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공연 후 배우들과 사진을 찍어주시고 홈피에서 다운받아 가시라며 일일이 촬영을 해주시는 작은 배려에 감사드리며, 아동들을 위해 음료간식을 제공해주신 공연측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일시: 2008년 04월 20일 (일) 10시~15시
-장소: 상상나눔씨어터
-후원: A&P FINANCIAL(러시앤캐시)
-자원봉사자: APRO사랑나눔봉사단
-참여아동: 홍련방 8명, 목련방 8명, 수련방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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