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8-03-19 10:17:21
1988년 개원 이래 가정에서 버림받은 88명의 중증장애아동들에게 대안의 가정으로 무연 자비심을 실천하고 있는 승가원 장애아동시설(관장 동옥 스님)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시설 강당에서 가정체험 프로그램인‘정(情)이 있는 집’발대식을 거행했다.
서울사회공동모금회의 후원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성북구내 일반가정 16가정과 장애아동 16명이 서로 결연가족이 되어 서로의 정을 쌓아간다. 시설에서는 이 행사를 2006년부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장인 동옥 스님은 “가정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울타리를 장애아동들이 체험해 장애아동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에서는 월마다 결연가족과 장애아동이 함께하는 가족집단 활동, 원예활동, 일상생활 프로그램 등 가족의 의미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치중 기자 bomin@wooribulgyo.com
우리불교신문 wooribulgyo@wooribulgyo.com [20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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