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은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반가운 손님들이 오시는 날입니다.
치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이동식 치과 차량과 8명의 의료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무서워서 소리 지르기도 하고, 도망도 가는 우리 아이들을 모두 귀여워 하시며 끝나는 시간까지 미소를 보여주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이동진료팀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한번만! 한번만! 간곡하데 부탁하는 윤주는 한번만을 4번 말하게 되었습니다...4개의 충치 벌레를 모두 잡아야 했거든요...ㅠㅠ 치과 차량이 들썩들썩 할 정도로 고함을 쳐 봤지만, 치료 의자에서 내려 주는 사람이 없어 야속했을 윤주인데 마지막 인사는 미소를 띄워주네요...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사실 어른인 저도 치과 치료 받을 때 긴장감은 많이 생기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의젓하게 치료를 잘하는 박승태 이용자 모습입니다...아마도 오늘 저녁부터는 칫솔질을 더 열심히 할 것 같네요...^^
도망을 가다가 겨우 일반 의자에 앉아서 예진을 하고 있는 혜숙이 모습입니다...
잘한다~~잘한다~~~모두들 칭찬하는 바람에 무서워도 주먹을 꾹! 쥐고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손에는 땀이 흥건했던 장수....^^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