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둘리가 공연되는 전쟁기념관을 가기 위해
안암역에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지하철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봉사자와 함께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교통카드가 잘못 읽혀 개찰구의 입구가 닫히는 순간 조금 놀란 듯한 이용자지만
함께 활동을 해주신 봉사자분께서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이용자가 스스로
다시한번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


안암역에서 지하철이 오기 전에 봉사자들과 이용자들이 도착역이 어디쯤인지,
오늘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하철 내에서의 모습입니다.
봉사자님들의 평가 중 지하철에서는 소리를 지르거나 큰소리를 이야기를 하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줘서 안돼요라고 설명해주는 이용자의 모습이 대견했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로 오늘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이용자들은 모범시민답게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하루였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삼각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봉사자님들 한분한분이 짝을 이룬 이용자들과 역사내의 그림을 보며 이야기도 나누고
계단을 올라오면서 서로 조심하라고 격려도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짝을 이룬 이용자와 봉사자가 메뉴사진을 보고
자신들의 음식을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글자를 아는 이용자는 글자를 읽어서, 글자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사진을
보고 음식을 선택했습니다. 
일괄적으로 선택을 하기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되었지만 
본인들이 선택하고 식사한 음식은 그 어느때보다도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정리정돈은 내가!!!

이 사진은 이용자중 한명이 찍은 것입니다. 
사진을 배우고 있는 이용자가 자신이 사진을 찍겠다고 자청을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행자인 저보다 휠씬 구도가 좋죠???


뮤지컬 관람이 끝난 후 주인공들과 단체사진 한장 찰칵^&

뮤지컬관람이 끝난 후 본격적인 전쟁기념관 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이용자들은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즐거원 간식시간 역시. 이용자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만족스러워하는 모습 보이시죠??

오늘 함께 활동해주신 여러분들이십니다.
이중 이용자한명과 봉사자분은 다른 곳에서 관람 중이시라 사진에서는 빠졌습니다.

일시 : 2012-03-10 토요일
활동장소 : 전쟁기념관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신 분들은 신한은행 해피메신저 여러분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