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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그룹홈1,2호 놀멍~쉬멍~걸으멍~겨울캠프
작성일
2013-11-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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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새벽부터 들뜬마음을 안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성북그룹홈1,2호 가족들이 겨울캠프의 시작일입니다.
자~~성북그룹홈 가족들과 제주도로 출발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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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을 달려 드디어 제주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두들 설레임반 기대반으로 행복한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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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위해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이 유명하다는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정말 유명한 식당이었던 모양입니다.
이른 점심이었는데도 손님들이 많아 기다려야하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손뼉대고 밀어내기 시합이 열렸습니다.
성북그룹호1호 막내 이주홍군과 원장님의 시합입니다.
누가 이겼냐고요?
이건 비밀인데요....주홍이가 이겼습니다.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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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마당에 있는 귤로 갈증을 달래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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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방, 백제방 중 신라방을 선택한 그룹홈2호 가족들의 나름 깜찍이 포즈도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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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그룹홈1,2호 가족들의 단체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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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든든한 보디가드를 자청한 그룹홈1,2호 막내들^^
사실 여행내내 원장님께서 이들의 보디가드를 해주셨다느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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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식사는 우리가~~라고 큰소리를 치고 바닷가로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단 한마리도 잡혀주질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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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대신 닭이라고...
물고기 잡는 팀을 뒤로 하고 나머지 팀은 홍합과 거북손 채취에 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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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물고기를 잡아서 회도 먹고, 바베큐도 먹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물고기를 잡지못해 회는 구경도 못하고 이렇게 바베큐파티로
아쉬움을 달래며 제주도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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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새벽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한라산에 도착했습니다. 
백록담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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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그룹홈 2호 박창수 양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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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내의 날씨는 초가을이었는데
한라산에는 얼마전 내린 눈이 녹지를 않아 설산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발한발..정상을 향해 전진 또 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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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마지막 휴게소에서 그 유명한 한라산 라면을 먹었습니다.
산행이 힘들었는지 라면을 2개나 먹는 박창수 가족입니다. ^^
물론 가지고 간 주먹밥도시락도 다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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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정상으로 올라갈 팀과 일명 낙오된 팀으로 나눠졌습니다.
이분들은 낙오된 팀이랍니다^^;
낙오가 되었어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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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넘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녀들만의 하산방법입니다.^^;
다음에 겨울산을 갈 때는 꼭..
비료비닐을 가지고 가야지..하는 계획을 세워보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눈썰매보다 비료비닐을 타고 내려오는게 더 재미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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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에서 헤어져 정상으로 향했던 팀이라 중간에 만났습니다.
분명 우린 최선을 다해 내려왔는데..어찌된 일인지 알수가 없네요 ㅎㅎ
만난 기념으로 인증샷!!
* 정상에 올라갔던 팀의 사진이 왜 없냐고요?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사진파일을 받았는데 그만 분실을 했답니다..죄송합니다^^;
정상에 올라갔던 팀의 에피소드도 대단히 많았다는 후문입니다.

거의 10시간의 산행은 많은 추억을 남기며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을 올라간 팀도 정상을 코앞에 두고 뒤돌아서야했던 팀도.
모두모두 스스로 살아갈 그날을 위해 한뼘쯤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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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그룹홈 가족들이 기다리던 산악오토바이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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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에 가려 있지만 원장님과 그룹홈 가족들입니다.
처음 운전해보는 산악오토바이에 모두들 신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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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국궁(활쏘기)체험입니다.
여러분들께 웃음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그룹홈2호 이은경가족입니다.^^
 처음 활을 잡아보니 어떻게 쏘는 건지
어디를 잡아야하는지 몰랐던 그룹홈 가족들이 멋진 궁사가 되는 모습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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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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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활잡고 쏘는 법을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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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국궁 교습을 받고 있는 박창수 양입니다.
설명을 들을 때는 알겠다고 하더니 화살은 어디로 갔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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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궁사로 변신!!!
사실...과녁이 엄청 컸는데..아무도 홍심을 뚫지는 못했습니다. ^^;
화살들이 제 과녁을 못찾고 남의 과녁을 향해 가더라구요^^

국궁체험을 끝으로 2박3일 성북그룹홈1,2호 겨울캠프는 막을 내렸습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경험도 있었지만
어려운 만큼 배운 것도 많았고
아무리 힘들어도 걸어가야하는 길이 있음도 알게되었고
혼자보다는 둘이, 둘봐는 여럿이서 걷는 길이
더 오래 덜힘들게 멀리 갈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북그룹홈1,2호 가족들 모두 이번여행만큼과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야지요^^

2013년 11월21일(목)~23일(토)
성북그룹홈 1,2호 거주인들의 겨울통합캠프
놀멍~쉬멍~걸으멍~제주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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